보성군에 따르면 조성면 소재지는 교통 요충지로서 백제 문화와 전통시장 보전, 친환경 농산물 생산 등 인근 도시와 배후지역을 아우르는 중심지로서 잠재적 발전 여건이 높아 중심권역으로 설정하고, 2009년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지정받아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사업은 조성면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살려 동로현 문화교류센터를 중심으로 시가지 가로경관 조성 및 5일 시장 주변을 개발하여 주민 교류.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고 금장산 산책로, 체육공원 등 복지기능과 방울토마토, 참다래 등 특산물의 산지 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조성권역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3년간에 걸쳐 추진하는 계획으로 그 동안 여러 차례 주민 회의를 통하여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17일 조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최종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하여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2011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조성면은 그동안 도시계획이 수립된 이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낙후지역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왔으나, 거점면 개발을 통해 활기찬 지역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