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자 가야금병창 보유자의 제자로 구성된 ‘별밭가얏고예술단’의 특별출연을 시작으로, ‘우리의 소리’여덟마당이 무대에 오른다.

모두 9개 마당으로 나눠, ▲첫째마당은 남도창 동편제 판소리 보유자 박화순의 쑥대머리, 수궁가 중 ‘백마주를 바삐 지내여’ ▲둘째마당은 완제시조창 보유자 이상술의 엮음지름시조 ‘푸른 산중하에’, 완제사설시조 ‘명년 삼월에’ ▲셋째마당은 판소리 강산제 보유자 이임례의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넷째마당은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방야순의 입체창, 춘향가 중 ‘옥중가’ ▲다섯째마당은 남도판소리 보유자 박정자의 수궁가 중 ‘자라가 토끼를 등에 업고 세상을 나오는’ 대목 ▲여섯째마당은 가야금 병창 보유자 문명자의 춘향가 중 ‘사랑가’ ▲일곱째마당은 판소리 동편제 보유자 정춘실의 춘향가 중 ‘춘향과 이몽룡의 상봉’ 대목 ▲여덟째마당 판소리 강산제 보유자 한해자의 심청가 중 한 대목 ▲아홉째마당은 전 출연자가 남도민요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공연을 마무리한다.

광주시는 매년 무형문화재 계승 발전을 위해 공개행사를 적극 지원해 독창적인 전통문화 보존과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공연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