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 개최된 제 23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국립광주박물관 전시실에 있는 문화재를 보고 자신의 느낌을 자유로이 그림으로 표현한 행사로 이번 행사였다. 이 행사에는 광주ㆍ전남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243명이 참가하여 각자의 솜씨를 뽐냈다. 이 전시회는 참가어린이만이 참여할 수 있게 하여 그 어느 미술대회보도 공정성을 기하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그리기 대회를 통해 완성된 작품들은 지난 11월 4일(목) 현직 관련학과 교수와 미술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70명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어린이의 맑고 순수한 심성으로 유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다. 작품들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작년보다 표현기법이 다양해지고 세련된 기량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이다.

한편, 국립광주박물관 은 이번 그리기 대회 수상작은 입선 40명, 특선 20명, 우수상 3명, 최우수상 6명, 대상 1명으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분청사기 물고기 무늬 편병’을 그린 광주수완초등학교 3학년 박민우 어린이가 수상하게 되었으며, 대상을 받은 작품과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20일(토) 오후 3시에 시상식을 진행한 후 2011년 2월 6일(일)까지 일반에게 “우리 문화재 그림전”특별전시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더불어 그리기 대회 참가한 어린이 들이 함께 완성한 협동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