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함께해요! 화순고인돌유적 선사체험 개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려

2014. 09.03(수) 19:00

[화순/아침신문화순군은 지난 2000년 12월 탁월한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군민의 날 행사와 더불어 축제를 개최하였던 화순고인돌축제가 이번에는 도곡면민이 주최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2일 도곡면 누리관에서는 57명으로 구성된 2014 화순고인돌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재선)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수와 함께 행사 추진계획안을 발표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도곡면 모산마을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진배경은 세계 유산적인 가치에 대한 재 접근을 통해 고인돌시대 체험 및 교육의 계기로 삼고 나아가 지역민의 동참 속에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 그리고 축제를 통한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거양하여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민의 문화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함이며, 행사주제는 가칭 함께해요! 화순고인돌유적 선사체험으로 정했는데 행사 내용은 6개부문 28개 단위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며 어린 자녀들과 함께 어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추진위원장인 박재선 번영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추진위원은 물론 모든 지역민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후원과 응원이 뒷받침되어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서정국 면장은 축제를 위해 유능한 인재가 있다면 언제라도 추천해 주시기 바라며 오늘 처음 계획안을 접한 만큼 꼼꼼히 살펴보고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제출해 달라며 축제가 두 달여 남았는데 추진위 출범이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다가오는 추석명절에는 마을방송 및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출향 향우회원, 이웃 그리고 지인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오승택 ohsgtack@hanmail.net        오승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