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례관리기관간 효율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하기 위해 복지현장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날 교육 및 슈퍼비젼은 반복해서 자살 시도(예고)자 가정에 대한 전문적인 개입방안과 상담기법이라는 주제로 이지선 국립나주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슈퍼바이저로 참석해 사례관리 실무자들이 가지고 있는 현장 속 사례에 대해 각자의 경험을 나누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쌍촌동에 살고 있는 김 모씨(37)는 환청으로 인해 6차례나 자살을 시도했고, 최근에는 7살 딸 앞에서까지 자살을 시도하고 있는 사례로 전문가의 적절한 조언과 참석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통해 한 자리에서 가족들의 정신과 검사와 상담서비스까지 실시했다.

한편, 서구청 관계자는 복지의 최일선에 있는 민관 사회복지 업무담당자에 대한 역량강화와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통합사례관리에 힘써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