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에서는 신고출동 패러다임을 국민‧현장 중심으로 과감하게 재편함과 더불어 신고처리 체제 고도화 등을 통한 ‘112신고 총력대응체제’ 구축과 안정적인 기초치안 견인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내용으로는 112신고 접수시 신속한 출동을 저해하던 불필요한 관할‧기능 구분을 없애 신고현장 최인접 경찰관과 부서에 지령하여 경찰관이 한 발 더 빠르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강력사건의 경우 112신고 전화를 받는 와중에도 신고내용이 실시간으로 출동 경찰관에게 전파되는 ‘선지령’ 기능도 확대하며, 112신고다발지역 및 GeoPros(지리적 프로파일링) 분석을 통해 요일‧시간대별 취약장소 선정, 거점 및 순찰선을 지정하고 신고다발지역을 선점하여 범죄분위기 제압 및 즉응태세를 확립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112상황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최근 여수경찰서는 한 여성이 자살을 하려고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신속한 출동과 초동조치로 생명을 구하는 등 올해 총 50여건에 달하는 자살 기도자 구조 및 가출인 발견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태옥 여수경찰서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112종합상황실은 치안 컨트롤타워로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현장훈련을 수시로 실시해 완벽한 대응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