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총학생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너나들이.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넨다(또는 그런 사이)는 뜻의 순 우리말로,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교직원, 광주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은 무엇인지 직접 들어보는 안녕하세요, 전대인 고민자랑대회가 30일 오후 8시30분 봉지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10월2일에는 전대인 장기자랑 CNU 갓 탤런트가 오후 8시 역시 봉지 본무대에서 진행되며, 10월1일 오후 1시부터 후문 특설무대에서는 전남대에 유학 온 외국인학생들의 장기자랑이 한마당 형식으로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광주시민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한편, 이밖에 10월1일 오후6시30분 봉지 본무대에서는 순수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경연장인 용봉가요제가 열리고, 축제기간 내내 캠퍼스 곳곳에 공감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사회문제에 대한 공감의 거리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