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관직 수행 능력과 청렴 덕목을 겸비한 이상적인 관료상을 청백리라 부르고 맹사성, 황희, 정약용 등 총 217명이 배출하는 등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들 청백리들 중 다산 정약용은 "청렴은 목민관의 본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요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라는 말로 청렴을 강조했다.

청렴에 대한 중요성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현재 대한민국 정부 역시 청백리 제도를 운영하고 국가에 대한 충성과 청렴, 정직한 공직자상을 권장하고 있다.

이처럼 청렴은 국가적으로 중요시하는 가치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설문조사에서 일반 국민의 67%는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 뿌리 깊은 부패를 들었고, 국가대혁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부정부패가 빈도수 1위를 차지했다.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부단히도 노력해 왔지만 아직 나아갈 길이 더 먼 것 같다.

이에 정부에서는 5대 핵심 분야 부정ㆍ비리 척결 과제를 선정하고 부패 척결 등 국가 혁신 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가보훈처에서는 5대 핵심 분야 부정ㆍ비리 척결 과제에 해당하는 보조금 등 부정 수급에 대해 근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에서는 강도 높게 부패 척결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 근간에 공직자의 청렴이 바로 서지 않는다면 그 어떤 훌륭한 정책이라도 성공할 수 없으며, 국민행복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공직사회가 추구하는 가치는 한결같다. 어느 사회보다도 정의롭고 깨끗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중요한 것은 청렴이다. 또한 청렴은 미래에도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덕목으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