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북성중학교 이설’ 독단적 추진 지적

2014. 10.08(수) 15:08

[광주/아침신문]민주당 광주광역시 북구 제4선거구 시의원인 전진숙의원과 북구 제1선거구 반재신의원이 10월 08일 제233회 광주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북성중학교 이설 ’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북성중학교 인근 주변을 지역구로 둔 반재신(중흥, 신안, 유동, 중앙동), 전진숙(임동, 오치, 용봉, 매곡동)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북성중학교 이설’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먼저, 반재신의원(북구 제1선거구)은 북성중 학교 이설 문제, 결국은 도심공동화 문제이며 근본 원인은 도시 팽창 정책, 택지지구 개발 때문이라며 교육청의 북성중 이설 추진과정을 보면서 힘 있는 자와 다수의 편에 서버리고만 교육행정, 소통은 없고 오로지 교육청 입장에서만 밀어붙이기식 교육행정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과연 장휘국 교육감의 진보교육 철학은 무엇인지 묻고 교육감의 본연의 교육철학을 회복하시길 권고하였다.

그러면서 광주시 교육청이 학교 배치과 이설에 대해 원칙과 장기 계획이 없으며 북성중 이설 추진과정에 매우 독단적이다. 밀어붙이기식, 소수 의견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전진숙의원(북구제4선거구)은 광주북성중학교 이설 동의안을 제출한 광주시교육청의 교육행정의 문제점을 제기하였다.

전 의원은 도심공동화를 이유로 없어지는 학교 때문에 그 지역이 더욱 공동화가 심화되어 될 거라는 우려하며 광주시 행정도, 광주시 교육행정도 도심공동화 현상을 걱정하고 도시재생사업의 방향을 수립할 때 학교 존 ․ 폐의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대책마련을 함께 협의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선되어야고 주장하였다.

또한,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환경을 결정하는데 있어 광주교육의 철학 즉, ‘소통과 참여의 원칙’이 ‘정확한 정보제공’과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주는지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함에도 이설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식의 설명회와 설문조사는 문제라고 지적하였으며, 서림초, 수창초, 양동초등학교 졸업생이 근거리에서 학교를 다닐 권리를 침해당하는 방식의 ‘북성중학교 이설’ (본질적 내용은 유동에 있는 중학교를 폐교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북성중학교의 정상화를 위한 중, 장기적 지원과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혁신학교 등을 통한 맞춤형 교육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오승택 기자 ohsgtack@hanmail.net        오승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