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광주시의원(북구5)은 16일 광주시의회 임시회 광주시교육청 시정질문에서 “청소년들의 인터넷이나 휴대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위험군과 주의군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제시한 여성가족부,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전수조사 결과 2011년 조사에서는 대상 학생 59,374명중에 위험군 598명(1.0%), 주의군 1680명(2.8%) 등 전체 조사학생 가운데 3.8% 학생이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4년 조사에서는 대상학생 55,108명 가운데 위험군은 438명(0.8%) 주의군은 3943명(7.2%) 등 총 8.0%로 2011년 조사보다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한 치료와 상담도 2011년 207명에서 2014년 1310명으로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찬 의원은 “보통 중·고생들의 경우 하루 4시간 이상, 초등학생의 경우 하루 3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하면 고위험군, 중·고생이 하루 3시간, 초등학생이 하루 2시간정도면 잠재 위험군으로 볼 수 있다”며 “일선 학교와 시교육청이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적절한 예방과 프로그램 운영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