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식량작물 계약면적 확대 나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큰 보탬

2014. 11.05(수) 19:12

[강진/아침신문]강진군은 벼 재배면적에 30%인 2,700ha, 13,000톤을 유통업체인 두보식품(주)와 전량 계약 체결하여 쌀 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에서 군관계자와 두보식품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 계약재배 협의회를 가졌으며, 이날 협의회에서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양자 간 계약 추진 상 개선방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주된 골자로 계약물량 확대, 계약농가 소득보전, 물류시스템 개선 등 농업인과 유통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에 합의가 있었다.

현재 강진군은 찰벼, 흑미, 쌀귀리 등 기능성 특수미를 전략품목으로 1,000ha 면적을 두보식품(주)와 계약하여 전량 납품하고 있고, 2015년에는 2,700ha까지 확대하여 쌀 시장에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함으로써 농업인이 안심하고 쌀농사를 지을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원 군수는 쌀시장 전면 개방에 맞서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전체면적의 30%을 기능성 특수미로 품목 전환하여 유통업체와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한다면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남재옥 mornnews@hanmail.net        남재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