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환자가 몸이 많이 아파 타 병원으로 이송, 검진결과 결핵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4월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꾸준히 H요양병원 환자6명 직원 1명 총 7명이 추가 결핵 판정을 받아 결핵확산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목포시 보건소에 따르면 총 8명의 환자중 1명은 완치, 3명은 치료중, 4명의 환자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환자 발생 신고 후, “지금까지 H요양병원 170명과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대상자 91명에 대해 결핵검사를 했지만 당시에는 발견하지 못했고, 10월까지 환자가 아파서 별도 검사를 통해 결핵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양병원에서는 결핵인지 알지 못한 채로 1~2달정도 있다 상황이 악화돼 J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지금은 투약이 완료된 상태지만 모니터링을 계속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결핵 관련 전문가는 “특정병원에서 발병을 했다면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는 더 위험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금은 좀 더 세밀한 검사를 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덧붙여 “H요양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며 결핵환자가 발생하는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퇴치 국가’로 인증 받은 바 있고, 목포시 보건소는 지난 7월 정부합동평가 건강증진분야에서 전남 1위, 전국 3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