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00원/40kg은 통계청 11월 조사 산지쌀값(136,895원/80kg)을 벼로 환산한 47,059원/40kg과 비슷한 가격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도중 우선지급금을 인상한 배경은 정부가 쌀값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의지로 지난해 3월부터 지속적으로 떨어졌던 쌀값이 11월 들어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1월 25일자 통계청 조사 전국평균 산지쌀값은 11월 15일에 비해 큰 폭(1,092원)으로 상승하였고, 전남의 경우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960원)

※ 산지쌀값(전국) : (11.5) 136,324원/80kg(236↑)→ (11.15) 136,432(108↑)→ (11.25) 137,524(1,092↑)
  산지쌀값(전남) : (11.5) 129,508원/80kg(252↑)→ (11.15) 128,796(712↓)→ (11.25) 131,028(1,960↑)

앞으로 쌀값은, 금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전국 12.6%(△620천톤)하락과 전남 7.3%(△67천톤) 감소하였고, 산지 쌀값이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영광군 관계자는 농협과 RPC(미곡종합처리장)에 대해 올해는 쌀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상황이므로 소비지 유통업체에게 제값 받고 팔기를 지도하고 있으며, 농가에게는 제값을 주고 사거나 수탁(受託) 하도록 강력 요청했다.

아울러, 벼를 소유한 농가는 수확기 홍수출하를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