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I가 대표적 사회공헌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 실로암안과병원 의료진과 함께 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진료로 진행됐다.

의료봉사단은 삼산면 덕촌마을회관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해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백내장, 녹내장 등 안질환 상담 및 진료 뿐 아니라 시력 검사 후 고령자에게 돋보기를 지급했다.

삼산면 관계자는 “안질환의 경우 섬 주민들이 진료받기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독거노인·장애인 가정은 내륙 병원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의료봉사로 섬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SDI는 삼산면 덕촌마을과 지난해 7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해양정화활동 등 다양한 행복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