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서는 갈수록 노령화되는 농촌의 현실을 반영해 저비용·고효율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무논점파 측조시비 농법, 벼 품종단일화 육성, 친환경농업 내실화 추진등 3가지 사업에 한 2015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사업은 못자리를 만들지 않고 싹틔운 볍씨를 논에 직접 파종함과 동시에 복합비료를 볍씨 주변에 주는 농법으로 벼 육묘 생략 및 이앙·시비단계 축소로 생육 관리시간 65%?노동력 절감효과를 볼 수 있고 육묘상자와 이앙비가 들지 않아 1,000ha 면적 적용 시 16억 3천여만 원 이상 생산비를 줄일 수 있다.

강진군에서는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농법을 내년 1,000ha를 목표로 2017년까지 강진군 벼 재배면적의 30%인 3,000ha까지 늘릴 계획이며, 강진군은 강지군의 대표 쌀 브랜드를 확보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25여 품종을 5개 품종으로 압축하는 5개 대표 품종을 정하는 벼 품종 단일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 품종 매입 주에는 전용 채종포 조성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진군에서는 재배중인 벼 품종이 25개이상으로 시중 유통업체가 원하는 고품질 원료벼 물량 확보가 어려어 대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업인 단체 대표, 농협, RPC·도정업체 및 행정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5개품목(황금누리, 새누리, 새일미 + 호평, 수광)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2013년 8~9월에 발생한 벼멸구 피해 이후로 친환경 인증면적이 2013년 3,257ha에서 2014년 1,459ha로 지속적으로 급감함에 따라 2015년에는 자발적 친환경농업 실천 분위기 조성과 농업인 교육 강화, 친환경농업 단지화, 계약재배 확대 등을 통해 강진군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 저비용·고효율 농업이 정착돼 농업인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군에서 추진 중인 무논점파 측조시비, 품종단일화, 친환경농업을 추진함에 있어 농민들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본 사업의 성과를 거두어 강진의 벼가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브랜드화 되어 농가의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