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팜파티는 전국 유일의 화훼를 이용한 어메니티사업 지역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꽃을 주제로 추진하였으며, 산학연 화훼전문가와 6차산업 관련 회원을 비롯하여 마을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별히 전날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화훼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했던 전국의 화훼전문가가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팜파티장에는 화훼를 6차산업화 한 시들지않는꽃과 천연꽃비누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잡곡과 현미쌀 등 지역 주민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장터, 녹차 등 강진군농촌관광협의회 회원들의 1회원 1특품 등도 선을 보였다. 또한 회원들의 꽃꽂이경진대회와 방문객을 위한 토속 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뿐만 아니라 지역이미지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웠다.

팜파티를 주최한 땅심화훼법인(대표 황봉원)은 화훼를 재배하고 있는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미 13ha, 수국 0.6ha 등이 재배되고 있는 화훼 주산지역이며, 또한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6차산업화 모델사업에 응모하여 화훼를 이용한 어메니티사업으로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내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주지역이기도 하다.

땅심화훼법인 황봉원 대표는 이번 팜파티를 통하여 화훼의 6차산업화에 대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소득이다면서 꽃을 소재로 한 지속적인 상품개발을 통하여 농가의 경쟁력을 한차원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하였다.

한편, 팜파티를 추진하고 있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고형록 교육정보팀장은 지역 농산물의 6차산업화와 함께 이를 연계한 팜파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지금까지는 홍보에 치우친 팜파티였지만, 앞으로는 생산적인 팜파티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