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서구여성합창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수준높 은 합창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16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복한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8회 서구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부터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1시간 40분 동안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김종식 서구청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회원 그리고 주민 등 3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하며, 창작 합창, 남성중창, 캐롤송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구여성합창단은 ‘하늘빛 너의향기’, ‘가시리’ 등 창작곡은 물론 ‘I go before my darling’ 등 외국곡, ‘비비디 바비디부‘, ’여유 있게 걷게 친구‘ 등 현대곡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를 선사한다.

또한, 바리톤 조정구 씨와 테너 홍명식 씨 등이 출연해 고전영화 ‘황태자의 첫사랑’ 주제곡 ‘Drinking song’, ‘O sole mio' 등을 부르며, ‘광주아버지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보리밭’, ‘중화반점’, ‘우리들은 미남이다‘ 등 감미로운 앙상블을 선보인다.

한편, 지난 1999년 창단된 서구 여성합창단은 전국 합창경연대회, 광주합창제, KBC 합창제, 영․호남교류음악회 등 100여회의 대회에 출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6회 휘센합창페스티벌 충청전라지역 본선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올해 10월에 열린 제3회 광주전국여성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11월에 열린 제14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얼마전  방영된 모 프로그램에서 보듯이 합창이 주는 매력은 알면 알수록 정말 무한하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관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