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여객선 물동량의 46.3%(3,530천톤)를 차지하는 제주 ↔ 목포항로에 RO-RO 화물선인 3,700톤 “성우와이제이호”가 올 3월 중 취항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목포항로를 정기 운항 중이던 카훼리여객선인 씨스타크루즈호(15,089톤)가 정기 검사관계로 지난 2월 23일 부터 약 1개월간 휴항한 상태로 도내 해상화물 입.반출 지연으로 항만내 적체가 예상되어 왔다.

새로 취항하는 성우와이제이호에는 화물차량 60대, 승용차 120대, 컨테이너 150개를 적재할 수 있으며, 속력은 18노트로 제주 ↔ 목포간 6시간이면 운항이 가능하다. 현재 이 화물선은 취항을 위해 조선소에서 수리중에 있고, 앞으로 운항 중인 “성우제주호”와 교차로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4.16 세월호 참사 이후 강화된 안전기준 등으로 여객선 화물수송이 전보다 원활하지 못하나 앞으로 화물 및 여객수송에 만전을 기하여 항만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