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물 관리 심포지엄에서 2015년 물 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이번 포상은 물 관리 심포지엄 후원기관인 국회환경노동위원회, 환경타임즈, 물환경정책연구소 공동 제정으로 화순군, 경남 창원시, 강원 원주시 등 3곳이 선정됐다.

화순군은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13억 원을 들여 남면한천동면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송․배수관로 80km, 배수지 1곳, 가압장 8곳을 설치해 80개 마을 3,682세대, 8,253명의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또한, 춘양면, 청풍면, 이양면 일원의 농촌생활용수 공급확대를 위해 ‘이양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 21개 마을 1,200세대 2,400명의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추진하는 등 지방상수도 공급확대에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마을에 대해서는 매년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낡은 상수도 관로정비와 지속적인 누수탐사로 매년 1% 이상의 유수율 제고 목표를 달성, 지방공기업 특별회계 흑자경영 토대를 마련한 공을 인정받았으며, 뿐만 아니라 상수도 사고에 대비해 전 직원 24시간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관내 상수도 대행업소 5곳을 지정해 상수도 사고 시 즉각 투입해 민원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한편,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낡은 화순정수장에 최신기법인 고도정수처리 공법을 도입하고, 지속적인 수질검사로 깨끗한 수돗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공중위생 관리에 최선을 할 계획이라며,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은 동복면, 북면, 이서면 일원에도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화순군 전역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