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무교육은 국립목포검역소 홍성진 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최근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유행한 에볼라바이러스와 중동지역 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발생동향과 질병정보모니터단의 주요 업무와 역할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목포한국병원 황문수교육팀장의 응급구조 및 심폐소생술에 대해 실습도 병행했다.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마을이장, 의료기관, 학교,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시설의 근무자를 위촉하여 지역사회 또는 소속직장, 근무지에서 감염병 질환의 유행동태 등을 관찰하고 관리요령 등을 홍보하며, 또한 질병 발생 즉시 보건기관에 알려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질병 예방과 확산방지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감염병 예방 파수꾼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학교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시설등의 모니터요원은 급식시설과 종사자 위생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학생, 원아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교육과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최경희 강진군보건소장은 “최근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이 증가추세에 있다. 철저한 손씻기, 기침예절 등을 지켜주길 당부하며,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건강한 강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