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을 주관한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평가단은 16일 오후 나주시로부터 사업지구와 기술적용 및 관련예산, 지자체 전담조직 등을 보고받은데 이어 ▲쇠퇴상가지구와 ▲노후주거지구 두 곳으로 나눠 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실사를 벌였다.

평가단은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지를 집중 질의했고, 이에 대해 임성훈 나주시장은 “전담부서를 만들어서 사업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면서 “상가나 주민들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집중지원의사를 밝혔다.

이날 나주시와 시의회, 전문가와 주민단체 대표를 비롯해서 상가번영회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협의회를 비롯한 일반시민들이 꽃다발을 건네며 적극적으로 환영에 나서 사업확정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시했다.

평가단은 나주시의 추진의지와 거버넌스 기여도, 조직구성과 사업지구 현황에 대해 점수를 매기게 되며, 오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자체별 3차 발표 평가를 거쳐 28일 최종 2개 지자체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이란 산업구조의 변화 및 신도시, 신시가지 위주의 도시확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있는 기존 도시를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서 경제적 ․ 사회적 ․ 물리적으로 부흥시키는 것이다.

그간 도시재생사업을 선도적 입장에서 추진해온 나주시가 도시재생사업단 테스트베드 유치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경우 향후 중앙정부의 지원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고 도심쇠퇴지역의 활력이 증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