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4월을 시민과 중점 소통의 달로 정하여 시민과의 소통에 중점적으로 나서게 된 배경은

시민이 모르는 정책은 정책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도정과 시정의 주요정책을 시민속에 깊숙히 스며들게 하고, 현장 행정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불편사항을 속도감있게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병행하여 제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불법· 무질서 근절 100일운동에 시민들의 동참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제주시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한다.

지역별.분야별 현안 및 민원해결을 위해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관련 주민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현장토론방을 주2회 운영하게 된다.

또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시장과 부시장이 민생 현장 등을 방문하여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소소한 불편.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화목데이 민생현장 탐방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함께 국장 및 과장 등 간부공무원은 수시로 소관 분야별 사업현장과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관련 시설 및 단체 방문 등을 통해 업무관련 현장 확인과 아울러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행정사각지대 현장 체험의 날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읍면동별 지역담당제를 지정하여 수시로 지역주민을 만나 도정과 시정 정책 홍보는 물론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정된 읍면동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아울러 제주시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출.퇴근 또는 관내 출장시 시민의 사소한 불편사항이나 지역주민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파악하여 현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등록 처리하는 행정종합관찰제를 운영한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행정종합관찰제는 현장에서 시민의 불편사항을 발견하게 되면 증빙사진과 불편내용(위치 등도 바로 게시 가능)을 바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게시하고 이 게시된 내용은 공무원이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에 등재되며, 종합관리부서인 자치행정과에서 처리할 부서를 지정하면 처리부서에서는 현장확인 및 처리를 한 후 다시 처리결과를 새올행정시스템에 등록하면 처리가 완료되게 된다.

다만, 불편사항을 발견한 본인이 처리 가능한 간단한 불편사항은 직접 처리하고 그 결과를 게시하여 종결 처리도 가능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시정을 운영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소통하고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속도감있게 해결함으로써 시민불편사항을 크게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