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청렴․해피콜 센터’ 본격 운영!

민원처리 결과 모니터링 강화, 고객불만 ZERO, 청렴도 UP

2015. 04.06(월) 11:09

[제주/아침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의 소통을 통한 청렴제주 실현을 위해 4월부터 ‘청렴․해피콜 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청렴․해피콜 센터 운영은 민원처리 사후 모니터링 시행으로, 행정조직 내부의 친절 및 청렴에 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피드백을 통한 행정서비스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2014년 청렴도 측정 결과,  ‘불친절 → 직원의 비위(리)가 높을 것’이라는 일반화 경향으로, 부패인식이 부정적으로 표출됨으로써 담당 직원의 불친절로 부패지수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청렴․해피콜은 제주자치도에서 관련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민원인에게 청렴․해피콜 센터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 업무처리에 대한 담당공무원의 투명성, 친절도, 공정성, 금품․향응 요구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건의 및 개선사항을 상시 접수하는 서비스이다.

대상 업무는 2014년 청렴도 평가 결과 낮은 점수를 받은 외부청렴도 평가 대상인 공사관리, 용역관리, 보조금지원사업, 인허가관련 민원업무(7개) 등 4개 분야 업무로, 도는 운영 실적에 따라 대상 업무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모니터링 시행 결과는 월별로 관리․분석해 부서별로 피드백하고, 상습적인 불친절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부서로 통보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 허법률 협치정책기획관은“청렴․해피콜은 도민과 소통하고, 도출된 불만족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한 뒤 다시 주민에게 피드백하는 서비스”라며 “청렴․해피콜을 통해 청렴도 향상은 물론 도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 및 만족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자치도에서는 지난 1월에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외부청렴도 취약(공사)분야 집중 감찰 실시, 비위공직자 범죄사실 내부망 공개 등 각종 청렴 시책을 강력하게추진하면서 청렴도 평가 1등급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고성민 godori1577@hanmail.net        고성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