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다 벼 무논점파 재배 지역인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이점희 담당을 초청해 필수적으로 실천해야 할 핵심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볍씨 소독요령 연시회를 개최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종자소독 기술을 보급했다.

강진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직파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무논점파 농법 기술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볍씨에 월동하여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벼잎선충을 예방할 수 있는 온탕소독, 약제소독요령을 전수한 가운데,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농법은 싹틔운 볍씨를 논에 직접 파종함과 동시에 복합비료를 볍씨 주변에 주는 농법으로 육묘부터 이앙까지의 노동력이 기계이앙대비 35.3% 절감되며, 비용은 22.8%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강진원 군수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령화, 여성화 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을 비추어 볼 때 노동력과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무논점파 측조시비 농법 도입이 필요하다.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3억 원의  벼 무논점파 측조시비 사업 예산을 확보해 전용파종기 구매 금액의 70%를 지원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총 20개 단지 422㏊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