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서귀포지역 최초로 심뇌혈관질환센터 본격 운영

약 한 달간의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 진료 시작

2015. 04.21(화) 22:10

[서귀포시/아침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의료원(원장 성대림)은 서귀포지역 최초로 심뇌혈관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귀포의료원은 2015년 4월 22일(수) 15시 신축병원 지하 1층에서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새로 문을 여는 서귀포의료원 심뇌혈관센터는 약 31억 원을 투입하여 심장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 진료 인력 9명을 확보하고 최첨단 디지털영상 심뇌혈관조영촬영장치 등 각종 관련 장비 7종을 도입해 시험가동을 거친 뒤 22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하였다.

새로 도입된 심뇌혈관조영촬영장치는 초고해상도의 입체영상 촬영이 가능, 혈관질환의 진단 및 중재시술시 조직과 골격, 장기의 구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등 검사 및 시술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성대림 서귀포의료원장은 "응급을 요하는 심근경색 환자가 1시간이란 생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을 소비하며 제주시로 이송 중 위험에 노출되거나 사망하는 일이 적지 않게 일어났었다"면서 "대학병원들도 막대한 투자, 운용비용과 전문인력이 필요해 운영이 쉽지 않아 개설을 꺼리지만, 지역의 거점병원이자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를 개설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성민 godori1577@hanmail.net        고성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