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이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숲 가꾸기 현장의 부산물 수집에 착수했으며, 연말까지 총 100t을 모아 지역 아동센터, 기초생활 수급자,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100가구에  1t씩 지원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해양산림과장 김원곤)에 의하면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추진한 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을 이용하여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산불·재해 예방 등의 효과는 물론,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지원해 훈훈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숲 가꾸기 사업에 대한 홍보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랑의 땔감을 지원 받은 벌교 사랑뜰 아동그룹홈  정운학센터장은 “난방비가 없어 겨울나기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사랑의 땔감을 지원받아 추위가 와도 마음 든든하고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흐뭇해하면서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