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단신>
관광 성수기 대비 숙박.안전 점검
여수세계박람회 4차 위원총회
나주혁신도시 4개 기관 신규 이전 승인
제5회 전남여성단체협의회 한마당 열려
수도권 피서객 유치활동 벌여
친환경농업으로 샛강 살려

<시군 소식>
강진 수국 일본 수출 호평
가축분뇨 유기질 비료화 시설 전국 첫 완공
제3회 신안 병어축제 성료

<화순 기정떡 차별화로 승부 >
전남의 여름철 절식 가운데 하나인 기정떡이 새롭게 변화돼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기정떡입니다. 기정떡은 쌀가루와 막걸리를 섞어 발효시킨 뒤 대추, 건포도 등의 고명을 얹어 찐 우리 전통 먹을거리입니다. 전남의 전통적인 발효 비법으로 막걸리 맛을 없애고 쌀 고유의 쫄깃함을 살렸습니다. 기정떡은 술떡이라고도 하는데 술이 들어가 여름철에 도 빨리 상하지 않습니다. 또 든든한 포만감을 주면서도 살찔 염려가 없어 한 끼 식사대용으로 안성맞춤입니다. 그러나 허술한 포장으로 쉽게 딱딱해지고 위생에도 취약해 상품성이 떨어졌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식품연구소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떡 크기와 포장을 소형화하고, 밀폐형 낱개포장으로 유통기간을 이틀에서 5일로 늘렸습니다. 상자 또한 전남의 이미지를 담아 상품가치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포장법을 이용한 후 화순지역에서는 연간 매출이 2억 정도 올랐습니다.

깔끔한 포장으로 차별화된 기정떡은 전국 소비자는 물론 캐나다와 중국 등으로 수출돼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 식품연구소는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떡상품 개발을 통해 남도 떡의 세계화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전남도 농어촌 정보화마을 체험형 프로그램 인기>
전남지역 정보화마을에서 운영되는 농어촌체험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5개월 간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300여개 기관과 단체에서 만여 명의 체험객을 유치해 1억 3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현재 전남지역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오디따기, 감자캐기 등이며,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도내 6개 시군, 11개 마을에서 선상낚시, 개매기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될 전망입니다.

<정부 성장 촉진지역 전남 최다 선정>
정부가 지역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성장촉진지역에 전남 17곳이 선정됐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성장촉진지역으로 담양· 장성· 곡성 등 중부권 7개 지역과 나주시를 비롯한 장흥· 강진· 해남 등 서부권 10개 지역 등 모두 17개 시군이 선정됐습니다. 이는 전국 70개 선정지역 가운데 24.3%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남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지역은 SOC개발 비용이 국고에서 지원됩니다.

<완도명사십리 해양스포츠캠프 열려>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해양스포츠캠프가 열려 피서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청정해역과 금빛모래가 펼쳐져 있는 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16일부터 3일간 조선대 주관으로 스포츠캠프가 열렸습니다. 이 캠프는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윈드서핑, 래프팅,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의 교육이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지난해 100만명 이상이 다녀갔고,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휴양하기 좋은 곳, 신안군 임자도>
이제 여름휴가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전남의 보석같은 섬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신안군에서 6번째로 큰 섬인 임자도는 다도해의 수려한 풍광이 단연 돋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긴 백사장을 갖고 있는 대광해수욕장입니다. 해변을 따라 모래사장이 30리에 걸쳐 뻗어 있습니다. 걷는데만 3시간이 족히 걸립니다. 대광해수욕장은 모래입자가 부드럽고 수온이 적당할 뿐 아니라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백사장을 따라 우거진 솔숲에는 산책로가 꾸며져 있고 해수욕장 주변의 갯바위는 낚시객들에게 인깁니다. 건강한 말이 백사장을 달리는 모습 또한 이색적입니다. 이곳 해변승마장에서는 승마체험이 가능한데, 말을 타고 여름바다를 가르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임자도에는 승천한 용의 전설을 품고 있는 동굴인 용난굴이 있고, 아늑한 해변을 가진 어머리해수욕장과 은동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또한 천일염전이 곳곳에 자리해 소금생산과정을 체험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임자도는 신안군 지도읍 점암선착장에서 뱃길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데, 성수기에는 수시로 배가 다니기 때문에 교통사정이 좋은 편입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깨끗한 바다. 30리길로 펼쳐진 끝없는 해수욕장, 청정해역 임자도에서 시원한 바다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여수박람회 4차 위원총회>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제 4차 위원총회가 지난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개최 준비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으로 강동석 위원장이 취임했습니다.

<나주공동혁신도시 모두 13개 이전 승인>
최근 정부로부터 나주공동혁신도로 이전계획을 승인받은 공기업 4곳이 다음 달부터 이전작업에 들어갑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우정사업정보센터,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관리공단, 문화예술위원회 등입니다. 이로써 한국전력 등 9곳을 포함해 13곳이 이전승인을 받았습니다.

<제5회 전남여성단체협의회 한마당 열려>
지난 16일 영암에서는 제5회 전남여성단체협의회 화합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여성단체회원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여성들이 더욱 노력하기로 결의하고,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친목행사를 가졌습니다.

<수도권 피서객 유치활동 벌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와 서울 숲 공원 등에서 한국인의 고향, 남도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수도권 피서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느림의 미학 전남 슬로시티 여행, 섬으로 떠나는 명품 휴여행, 울돌목 거북배· 영산강 황포돛배체험여행 상품 등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홍보하고 피서객 유치활동을 펼쳤습니다.

<친환경농업으로 샛강 살려>
친환경농업이 영산강과 섬진강의 수질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인 영암과 무안,구례,곡성 등의 샛강의 경우 친환경농업 확대로 화학비료와 농약사용량이 줄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낮아져, 샛강의 수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진 수국 일본 수출 호평>
강진에서는 수국 수확이 한창입니다.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는 수국은 결혼장식이나 꽃꽂이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본당 1천 엔을 호가하는 높은 가격으로 연말까지 3만본 이상이 수출될 전망입니다. 수국은 난방비 부담이 적고 시장가격이 높아 안정적인 틈새소득 작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가축분뇨 유기질 비료화 시설 전국 첫 완공>
가축 분뇨를 이용해 퇴비를 생산하는 순천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전국 처음으로 완공돼 본격적인 유기질비료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연간 1만 7천여톤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해 지역농가에 공급하게 됩니다.

<제3회 신안 병어축제 성료>
올해 3번째를 맞은 신안 병어축제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지도읍 송도 위판장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병어 시식회, 회뜨기 경연대회, 병어경매 등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