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이 언어불편을 해소하고 제주의 가치를 전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① 언어불편이 없는 관광제주 만들기 공동사업 ②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들의 소통을 위한 통역서비스 ③ 도민과 외국인들의 이용편의를 위한 통역서비스 홍보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제주방문 외국인관광객들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고 있는 ‘언어소통(31.0%)’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bbb 코리아의 자원봉사자 4500여명이 24시간 휴대전화로   통역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야간 긴급상황이나 돌발상황에도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등 관광객 증가 추세에 걸맞게 다국어 서비스 제공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bbb 코리아는 2002년 한일 월드컵당시 외국인 언어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영어, 중국어를 비롯한 19개 언어 4,500여명의 통역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에 있으며, 52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주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제주방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언어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관광편의와 정보제공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