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혁신도시에 부지 56,258㎡, 연면적 46,286㎡로 2012년 말까지 신축하게 되며, 부지대금은 253억원에 달한다.

한전KDN은 1,116명이 이전하는 메머드급 이전기관으로, 1,425명이 이전하는 한국전력 다음으로 직원수가 많은데, 경기도 의왕에 있는 스마트그리드 R&D기관인 전력IT연구원의 동반이전이 확정돼 추진하고 있다.

한전KDN은 이미 지난 11월 5일 청사설계공모를 실시해 다음달 18일 공모작 마감이 되면 본격적인 이전업무가 추진된다.

지난 11월 4일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최초로 청사건축허가를 받은 우정사업정보센터는 내달 조달청을 통해 청사신축 입찰공고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의무공동도급제가 적용되는 첫 사례여서 지역건설업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청사건축 공사비는 353억원으로 40%의 지역의무공동도급제가 적용될 경우 141억원이 지역 업체에 돌아갈 예정이어서 지역건설업체간 물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정사업정보센터의 공사 발주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 신축사업과 관련된 입찰에 지역의무공동도급제를 적용키로 한 기획재정부 장관 고시 개정 이후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가운데 처음이다.

현재 청사설계 발주한 이전기관의 청사건축 공사비는 한국전력이 2,997억원, 전력거래소 537억원, 전파연구소 220억원, 농업연수원 232억원, 한전KDN이 1,058억원, 사립학교연금공단이 212억원, 한국전파진흥원이 351억원, 농수산물유통공사 588억원, 한전KPS 976억원, 한국농어촌공사 1002억원 규모이며 우정사업정보센터 발주를 시발로 2 ․ 4분기에 집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