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6.25전쟁 참전 62년 만에 국가유공자증서를 수여받은 이홍민(88세) 옹은 전쟁 막바지인 1953년 5월 육군에 입대한 6.25참전유공자로서, “짧은 참전기간으로 본인이 참전유공자라는 생각을 여태껏 해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등록신청에서 국가유공자증서 교부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주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홍민 6.25참전유공자에게는 정부에서 매월 18만원과 지방자치단체인 여수시에서 7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광주보훈병원을 비롯한 보훈병원 및 여수성심병원과 여수제일병원 등 지정위탁병원 진료비 감면, 국.공립공원 이용 시 무료 또는 감면, 주택 우선지원, 사망 시 장제보조비 지급 또는 국립묘지 안장 등 국가유공자로 보상과 예우 등 다양한 보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지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6.25참전유공자 발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66명을 발굴하여 국가유공자로 보상과 예우를 해 드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국가유공자가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받는, 명예로운 보훈으로 가득찬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고로 6.25전쟁에 참전한 사실이 있음에도 아직까지 참전유공자 등록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은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에 등록신청하여 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가보훈처(대표전화 1577-0606)나 순천보훈지청 보상과(전화 061-720-32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