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벽화는 보성읍 신흥재해위험지구에 조성된 테마거리에서 재능기부자인 다향고등학교 조정락 미술교사의 지도감독으로 새마을금고 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동욱)직원과 보성새마을금고(이사장 송기준)을 비롯한 보성군청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50여명이 모여 알록달록 색을 입혔다.

새마을금고 김동욱 본부장은 “처음 하는 벽화봉사가 이색적이었으며, 직원들과 이렇게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또한 새마을금고에서는 메르스 피해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벽화봉사에 참여하고 우리지역 농산물 감자 674박스(26,960천원) 팔아주기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과 함께 어우러지려는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였다

보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초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람 살리고~농촌 살리고~살리고」재능기부 프로젝트 사업비로 국비 25백만원을 확보하여 지역사회 맞춤형 재능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 관계자는 “농촌 특성에 맞는 8개 세부사업과 관내 14개 기관·단체 재능기부자와 연계하여 기획한 재능나눔 프로젝트가 민관 소통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