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는 지난 10일간 읍면별로 희망자를 접수했으며, 접수 결과 주민들이 큰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행사는 곡성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임재용) 주관으로 끼와 재주를 가진 귀농인의 재능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해 함께 어울려 사는 행복을 전달코자 마련됐다. 우선 곡성은 효의 고장 ‘심청골’인 만큼 어르신 영정사진 제작보급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위해 올해 농한기 등 여유로운 시간에 곡성귀농밴드(7명)로 이루어진 작은 음악회를 열어 지역민의 흥을 돋고 여러 가지 생활에 필요한 ‘목공예 체험’을 확대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재능기부자 최홍문(오곡면, 54)씨는 “수원에서 사진인쇄업을 하다가 올해 6월 오곡 명산으로 귀농해 무언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재능을 펼칠 좋은 기회가 생겨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근기 군수는“민선6기 역점 시책으로 귀농·귀촌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6월말 현재 231세대 371명이 전입해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곡성을 찾아 오신다며, 이런 분들의 재능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해 지역민과 귀농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갈등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