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의 사전적 의미는 “ 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어떠한지 검사하는 의학적 진찰”로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일이지만, 비장애인들도 건강검진을 한번 받으려면, 번거롭고 머리 아프게 생각하여 차일피일 미루게 되는데, 몸이 불편하여 이동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은 더욱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의사와 간호사 등이 각종 검사장비가 장착된 대형버스로 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여, 관내 장애인과 보호자등 약 50여명이 당해 연도 건강검진 항목에 맞추어서 일반기초 검사, 체혈 및 대변검사, 엑스레이 촬영 등을 실시하였으며, 검사를 마친 지체장애 1급 김**씨는 “ 건강검진 한번 받으려면 불편한 몸으로 병원에 가서 기다려야 하고 힘든데, 이렇게 복지관까지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검사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