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월드컵경기장과 선수촌 등 U대회 관련 주요 시설들이 집중되어 있어 U대회의 성공이 서구에 달려있다는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주말.휴일.야간 등에 쓰레기, 광고물, 주정차, 노점상 단속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점차적으로 시민들의 의식이 변화하였고, 골목과 시가지가 눈에 띄게 깨끗해지고, 불법 주정차나 노점상 등이 줄어들면서 생활주변이 한층 깨끗하고 밝아졌다는 평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 17일 기초질서 시민의식, 쓰레기, 광고물, 주정차, 노점상 등 5대 기초질서 분야에 대해 POST Universiade 관리대책을 세우고,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기초질서를 지켜 나가기로 했다 음주운전안하기 등 공직자 4대 실천덕목을 정해 자율실천 서약캠페인을 실시하고, 점차 유관기관과 주민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주민 스스로 청결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클린협의회를 주축으로 권역별 책임구역 담당제 활동을 강화하고, 취약지역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구청장 민생현장 탐방을 정례화하는 등 주민 스스로의 자율 청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광고물과 불법주정차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으로, 상가밀집지역이나 대로변 등의 풍선광고물과 불법주차 노점이나 번호판가림 차량을 집중단속하고, 벽보나 전단지 등을 대상으로 주민수거 보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불법 노점 및 노상적치물은 맞춤형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U대회 기간 중 자진정비를 협조한 노점상을 대상로 일정기간 단속을 유예하고, 생계형 노점과 대형 노점 등을 구분하여 탄력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중으로 동천동을 불법노점 및 노상적치물 없는 동네로 시범 지정해 서구에서 가장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서구청 관계자는“ U대회를 통해 기초질서는 내가 먼저 지켜야 한다는 시민의식이 많이 성숙된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청결.질서.친절 등 3대 시민운동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