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 확보에 나서

2015. 07.28(화) 00:55

[광양/아침신문] 오정근 기자 = 광양시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통학차량 운전자와 어린이집 운영자에 대한 지도점검을 오는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도로교통법이 개정된데 따른 것으로, 어린이집 통학차량 관리자의 안전의식 숙지와 교육·지도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도교통법에 따르면 만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통학버스의 운영자는 반드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며, 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는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신고의무 위반은 30만 원, 교육 미이수는 8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지도점검에 앞서 지난 14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153곳에 대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홍보와 통학버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통학차량 신고유무, 소유관계 등 제반사항을 어린이 통학차량 관리시스템에 입력 완료했다.

아울러 통학차량 정보와 시설운영자와 운전자 교육정보 등을 공개해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부모들이 안전한 어린이집을 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보육팀장은 “우리시는 평균연령이 37.3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