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동천 생태환경 여건에 맞는 감국 61,000본 식재

2015. 07.29(수) 23:46

[광양/아침신문] 오정근 기자 = 광양시는 광양읍 동천 용강교~계곡마을 입구 610m 법면에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야생화인 감국 61,000본을 식재하고 제초작업과 웃거름 시용 등으로 집중관리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양읍권 동·서천 8.2km의 구간 둘레꽃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감국 식재는 사계절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조성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광양동천은 광양읍 목성지구 일원에 대단지 아파트 신축으로 많은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이용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 이전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감국을 식재하게 됐다.

감국 꽃이 만발한 용강교 일대 둔치는 가을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어린시절 동심을 불러 일으켜 도시민들의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배 도시농업팀장은 “동·서천 하천부지 내에 사계절 꽃이 피는 환경친화형 꽃길을 조성하여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국은 여러해살이 화초로 식물전체에 털이 나 있으며, 키는 60~90㎝까지 자라고 꽃은 9-10월에 노랗게 피며 관상용 및 감국차 등으로 활용되며 감기, 폐렴, 기관지염 등의 약제로도 쓰인다.

오정근 01087572340@hanmail.net        오정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