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대비 가입대상 면적은 37%, 농가 수는 35% 증가한 실적이고, 주요 품목별로 벼가 1,877 농가 5,331ha로 전체 농가 수 대비 91%, 가입면적 대비 98%로 벼농사에 집중되어 가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수의 경우 참다래, 단감, 떫은감, 배 등 가입실적이 26ha(0.5%)며, 고추, 콩 등 밭작물 가입실적은 44ha(0.8%)로 가입률이 1%대 미만으로 실적이 저조하여 지속적인 재해보험 가입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금년도 벼 보험이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으로 농업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상품 개선과 금년 슈퍼태풍 예보 등 이상기후에 대한 농업인의 보험가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재해보험은 지역농협에서 가입하고 보험료는 정부에서 50%, 지자체에서 30% 내외를 지원하고 있어 보험가입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재해보험 가입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재해보험이 농가에 실질적인 경영안전장치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면서 “자연 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농작물재해보험’이 그나마 피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작목별 보험가입 기간은 농업용 시설물과 시설작물(2.23∼12.31) 가을 감자(8.24∼9.25), 마늘(10.5∼11.27), 양파·자두·매실·복숭아·포도(11.2∼11.27)까지 지역농협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