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을지연습은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 슬로건 하에 전국 시ㆍ군ㆍ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약 4,000여 기관에서 비상사태를 가상하여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으로 실시됐다.

이 훈련 연습에 참관한 전라남도(행정부지사 김영선), 순천시(부시장 명창환), 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 인근 군부대, 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 순천소방서(서장 박경수), 순천보훈청, 순천원예조합(조합장 허창주), 순천시보건소, 상사면바르게살기운동(회장 최현), 119소방대원 그리고 각 기관의 현장인원과 원예농협 전무 김병일 이외 원예농협 직원이 투입되어 전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또 이번에 실시한 훈련은 중국 텐진의 폭발사고와 같은 위험물 화재시 위험물의 성상에 따라 물을 주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각종 테러대비 태세를 점검 등 문제점 보완, 지역 핵심체계 보호연습 및 실제훈련강화 등 각 문제점에 대해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종합적인 비상대비 훈련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순천경찰서 최삼동 순천서장은“을지연습은 국가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국민의 안전을 보장키 위한 훈련으로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내실 있게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소방서 서장 박경수는 "포괄안보 상황에 바탕을 둔 효율적이고, 실전적인 연습으로 국가의 총체적 비상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전시 행정기능을 원활히 수행키 위해 근무자를 제외한 전직원이 2015 을지훈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순천원예농업협동조합 허창주 조합장은 "비상사태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을지훈련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며,“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통해 지역민 행복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초기대응 협조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을지훈련은 지역의 위기상황 시 테러대비, 재난복구,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전시 피해 응급복구 등 시민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장대응능력의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순천원예농업협동조합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전시 각종 위기상황에 따른 인력 동원 및 화재진압대책과 인명구조ㆍ구급대책 검토 등 대응태세를 점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