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명문대 탐방과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농촌사회의 주역인 다문화 새싹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첫날에 서울대, 고려대 캠퍼스 투어와 멘토가 들려주는 생생한 공부 스토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날에는 국회의사당, 청와대 헌정기념관 등을 관람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꿈그리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명문대 탐방에 참여한 김대한(11·구례군 산동면)군은“그동안 막연하게 통역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명문대 탐방을 통해 꿈에 대한 확신을 갖는 기회가 됐다”면서 “좋은 누나(멘토, 김다희)를 만나 더없이 기쁘다”며 마냥 즐거워했으며, 강남경 본부장은“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확대로 다문화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전남농협이 농촌복지를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특색사업으로 현재 방학을 이용하여 꿈나무 학습멘토링이 진행중이며, 9월초 야구관람, 엄마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