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렴 간담회는 4급 이상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간담회를 통해 내부 청렴도와 외부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목표로 추진되며, 25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4급 이상 6급 이하 공무원 179명을 대상으로 ‘청렴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청렴 간담회는 오는 9월 10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남구는 청렴 간담회를 통해 공직사회 내부에 아직까지 잔존하고 있는 각종 관행을 없애 공직사회 내부에 청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으로, 특히 내부 청렴도와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사회 중간 관리자급에 해당하는 4급에서 6급 이하 공무원이 솔선 수범해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지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있다.

우선 남구는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인사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청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또 업무 추진비와 운영비 등을 부당하게 집행하거나, 부당한 업무지시로 인해 부하 직원이 고충을 호소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도 모색된다, 업무와 관련해 각종 편의를 제공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금품 및 향응, 연고 관계에 따른 업무처리가 이뤄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외부 민간인의 감시활동 강화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구는 청렴 간담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관행과 개선 방안을 1건 이상씩 제안 받아 실현 가능성과 청렴도 향상에 가장 효율적인 대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청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1차 청렴 토론회 참석자들은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 분야 업무를 투명하게 추진하고, 공직 부조리 신고 창구 확대, 청렴 이메일 발송, 민원 만족도 조사 등을 제안했다”며 “제안내용을 모두 검토해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