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전은 작가가 교직생활 중에 혼신을 다해 작업하신 작품 21점을 순천 관내 중학생들에게 풍부한 문화예술적 감성 신장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해 기증식을 갖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정병모 작가는 1937년 순천에서 태어나서 1956년부터 교편 생활 중 초등학교 5개교와 중학교 11개교 등 43년간 교직에 헌신하였고, 1999년 순천 서면중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했다. 현재 순천미술협회 및 대한민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전라남도미술대전 및 대한민국미술대전에 다수 출품하여 입상한 경력이 있다.

특히 정병모 작가는 자신의 작은 정성을 교육청에서 소중히 받아 전시회와 함께 감사패까지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아무쪼록 후학들이 미술 작품 감상을 통해 풍부한 예술적 감성이 자리잡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신경수 교육장은“평생을 학교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순천 교육계 원로 선배님께서 애지중지하신 작품들을 후배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선뜻 기증해 주어 대단히 감사하다며, 학교폭력 등으로 인성이 무너지고 있는 학교현장에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바른 인성을 갖게하는 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며, 작가의 뜻을 이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정, 꿈, 끼를 키우는 행복 순천교육 실현을 위해 순천교육가족 모두가 더 한층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