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전라남도의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 대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여수시 시민단체와 정책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최대식 위원장(여수 2)은 회의에 앞서 “지난해 10월 특위가 출범한 이후 공청회 개최, 성명서 발표, 중앙부처 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정부와 전라남도로 하여금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에 대해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임영찬 여수 시민단체 대표는 “박람회를 개최한지 3년이 지났지만, 관계기관의 미온적 태도로 인해 지역민의 염원은 허공의 메아리에 그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으며, 이에, 최 위원장은 “30여만 여수시민들과 함께 국제해양도시 위상에 걸맞은 최적의 방안들을 모색하여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박람회장 활성화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중에 중앙부처와 업무협의 일정을 이유로 특위 참석 요청을 거부한 여수세계박람회재단 관계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