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본청과 읍면을 포함한 전 공직자가 수시로 직무와 관련한 지식을 나누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소통 채널로 "직무정보공유방"을 개설하여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표준 매뉴얼은 업무 전반적 흐름을 파악하기는 용이하나, 정밀한 정보를 망라하여 수록하는 데는 제한적”이라며, “매뉴얼 관련한 질문.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적 보완 장치가 필요했으며, 매뉴얼 이 외 업무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애로사항 등을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직무정보공유방"을 개설.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직무정보공유방"은 공직자가 자주 이용하고 있는 새올행정시스템 내에 탭 게시판을 신설하여 접근이 용이하도록 만들었으며, 직무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된다.

업무 초심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해 익명으로 개시하며, 매뉴얼에 대한 궁금증이나 업무 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 민원처리사례, 법규 해석 등 업무와 관련한 질문을 올리면 된다.

그리고 업무 숙련자는 실명으로 법령 개정사항과 타 지자체 우수사례 등 최신 정책정보 게시나 업무 매뉴얼에 대한 정립, 업무.민원처리 사례 등 질문에 대한 노하우를 멘토링하여 등록하면 된다.

"직무정보공유방"에 게시된 모든 지식은 저장.자료화되어 차후 업무 표준 매뉴얼 업데이트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업무 초심자와 숙련자 간 지식 나눔과 소통 창구 운영으로 업무 완성도를 높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박병종 군수는 “이번 "직무정보공유방" 개설.운영을 통해서 민원 처리 등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군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면서, “본 시스템의 활성화는 공직자 여러분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있어야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업무 표준 매뉴얼과 연계한 "직무정보공유방" 운영을 통해 일하는 방식 개선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우수 답변자에 대해서는 복지 포인트 지급 등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