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파트 건설 등 주요공사 현장에 쓰이는 바다모래는 충분히 씻어내지 않고 염분이 있는 모래를 사용할 경우 철근이 부식되어 콘크리트 강도가 떨어지면서 아파트 내구 연한을 앞당길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일부 업체에서는 염분농도 평균 1%에 이르는 바다모래를 건축, 도로건설에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인 0.04%이하로 떨어뜨려 공급·사용해야 하지만 규정을 미이행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이에 시는 부실공사 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염분함유량 등 품질검사를 위한 바다모래 시료를 채취하여 전문조사기관에 의뢰, 조사결과에 따라 기준 미달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록말소,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