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유자재배농가와 관내 가공․유통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유자의 국가 중요농업유산 등재,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의 개발 가능성, ▲병충해 방지 및 겨울철 유자과원 관리요령, ▲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 향후 발전방향 등이 논의되었다.

특히, 각 병충해별 중점관리방법과 겨울철 유자과원 관리요령 및 올바른 유자묘목 식재방법 등 재배경험 노하우 전수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사)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대표 임병용)은 고흥군과 완도군이 유자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부터 참여한 법인체로 유자 식품의 다각화로 농업의 6차 산업화에 한 축을 만들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자가 세계 일류 식품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고품질의 안전한 유자 생산에 노력해주어야 하고, 이는 곧 유자식품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주민소득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황진택 박사) 및 전북대학교 기능성 식품 임상시험센터와의 연구를 통해 전임상(동물)시험 및 임상(인체)시험에서 ▲항산화 혈당 개선, ▲체중감소, ▲기억력 인지능력개선, ▲지질대사 콜레스테롤(LDL) 저하 등의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국제저명 학술지(SCI), 미국영양학회지, 분자세포내분비 학회지 등 여러 편 논문에 게재된 바 있다.

한편, 고흥군은 2010년부터 고흥 유자의 건강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밝혀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