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기를 진행하면서 운영 개선과 멘토, 담임 물색 등의 깊은 고민이 있었으나 그 결과 입문과정, 기초과정, 심화과정 3단계 운영방식을 개발해 기획자 과정의 순환구조를 정착시켰다.

이러한 교육으로 인해 전남 각 지역에 문화예술기획자를 많이 양성하여 보다 많은 예술문화 활동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책을 찾아내고자 그간 노력하였고 이에 따른 운영 변화에 화답하듯 1~2기 과정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아카데미 강좌에 문을 두드렸다.   
 
물론 당초 기초과정은 모둠별 15명씩 해서 30명, 심화반 10명으로 총 40명을 선발하려 했으나 신청자 수가 초과되었고, 접수마감 이후에도 16명이 참가를 희망하여 이를 고려하여 강좌를 개설했다.

또 이와 같은 기획자 과정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 접수자에 한해 당초 선착순으로 15명을 선발하려 했던 계획을 수정해 마감일까지 접수된 분들은 기초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마감일 이후 참가를 희망한 16명에게는 멘토와 직접 대화하는 멘토링 워크숍을 실시해 아카데미에 대한 열정적인 관심에 보답하고자 진행했다.

또한 기초과정 중 공연모둠에 참가한 인원은 "정보나 외18명"으로 구성되었고, 시각모둠에 참여한 인원은 "조정아 외 19명"이며, 심화과정 수강생으로 선정됭 인원은 "이문석 공예가 외 13명"으로 구성하여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각 10강에서 12강으로 확대 운영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른 개강일은 지난 6월16일 화요일 저녁 7:00~9:00까지 순천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기초과정, 심화과정이 동일하게 이뤄졌다.

이와 반면 수업일은 기초과정은 6월 16일~9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00~9:00까지로 정하고, 교육장소는 시각모둠 과정은 순천의 예술공간 돈키호테이고, 공연모둠은 남해안 협동조합 아트센터이며, 심화과정은 순천에 있는 디투 문화공동체에서 6월 16일~10월 21일까지 매월 첫째주, 셋째주 수요일 저녁 7:00~9:00까지 교육을 하는 것으로 했다.

특히 각 과정의 상황에 따라 강좌일이 변동 가능하고, 수료자격은 기초과정의 경우 총12강 중 9강 이상 참석하여 기획안을 제출하고, 심화과정은 총 10강 중 8강 이상 참석하여 기획안 대신 리포트를 제출하여 심의하고, 멘토링 워크숍은 1회로 접수기간 종료 후 수강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 했다.

한편. 심화과정은 지난 9월13일 일요일 순천 김대중 기획대표가 운영하는 "공간"에서 6강을 마치고, 7강은 서울에서 9월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로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