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증된 물품들은 군 우호 교류 도시인 풍힙구 청소년과 주민에게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희망을 전달하고자 관내 민간단체의 자발적 기증에 의한 것으로 새마을운동강진군협의회와 부녀회에서는 생필품을, 강진군 의사회에서는 의료기(위 내시경)를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부이 반 융 당서기장은“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강진 방문은 쌍방 우호교류 방문 수준을 넘어 농업기술, 공공보건서비스 등 시책의 자문을 구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강진군의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서다.”며 방문 목적을 말했고, 또한“강진원 군수와 군민들의 따뜻한 지원으로 많은 청소년과 주민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며 “강진군의 응원이 베트남 전지역에 알려져 풍힙구현이 유명해 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베트남 대표단은 강진군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누구나 쉽게 혈압 체크를 할 수 있는 자동혈압기, 물리치료실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한 질문과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볍씨 종자 보급과 농업생산비 절약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했으며, 아울러 마량놀토수산시장과 가우도 출렁다리, 오감통 등 4대 핵심프로젝트의 역동적인 현장을 방문해 생산적 변화를 위해 꿈틀거리는 강진군의 모습에 감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다문화 가정의 친정나라 중 한 곳이자 우호교류 도시인 풍힙구에 작지만 군민들의 사랑을 담은 물품이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면서“강진군이 앞장서서 다양한 기부활동이 확대되고 많은 민간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며, 국경을 넘어 함께 나누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지속적인 우호교류에 대한 의지를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3년 11월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구를 방문하여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다문화사회 분위기 조성과 내외향적 국제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매년 방문교류시 컴퓨터, 학용품, 치약, 칫솔 등 청소년 꿈을 응원하는 희망물품을 전달하고  현지에서는 의료봉사, 관정공사 등 주민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초 의료자원봉사, 사랑의 집짓기, 관정공사, 희망물품 전달 등을 위해 민간단체와 함께 방문단을 꾸려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