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의경들과 육군 95연대 5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아우름 봉사대’는 이번 대회에서 진행 보조 및 길 안내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적장애인의 인식제고와 사회 소외계층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 견학을 위해 이동하는 대회 참가 장애인들에게 승합차를 이용해 데려다 주는 교통편의를 제공,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관계자들에게 경찰과 순천에 대한 호감을 주었다.
 
행사 지원에 참가한 이재천(23세) 의경은 “경비 업무로만 생각하고 근무를 나왔는데, 군인들과 함께 한 아우름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남은 군생활을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모범적으로 생활 해야겠다”고 말했다.

최삼동 순천경찰서장은 “아직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으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두고 노력할 것”이며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에도 더욱 힘써 좀 더 나은 치안서비스로, 소외받지 않는 치안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