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고향인 이상홍 씨는 어린 시절 선친의 직장을 따라 보성에 살면서 초등학교를 다녔으며, 27년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사업가다.

이번 초청은 이상홍 씨가 보성의 절친한 친구와의 인연으로 어린 시절 향수가 가득한 보성을 기억하고,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보다 넓은 세상을 직접 다녀보고 경험하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도록 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준비했다.

학생들은 세계 최대의 경제 중심도시 뉴욕, 정치 중심도시 워싱턴과 하버드를 포함한 아이비리그 대학과 MIT 등 미국 동부는 물론 나이아가라 등을 다녀왔다.

이상홍 씨는 여행기간에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세상은 이렇게도 넓은 곳이고 해야 할 일도 많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큰 꿈을 계획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은 “책으로만 배웠던 미국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감동이었다”며 초청해 주신 선배님에 대한 깊은 존경과 함께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선배님처럼 훌륭한 가치관을 간직하고 누군가에게 자신이 누렸던 감동을 되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