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와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여행’이라는 부제로 지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됐던 제15회 곡성심청축제의 잘된 점과 미흡한 부분에 대한 축제추진위원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축제추진위원들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 축제 성과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다소 미흡했던 부분은 내년 축제에 보완해 곡성심청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내년에 개최될 제16회 곡성심청축제는 관광객들의 즐겁고 편안한 축제 방문을 위해 개천절 연휴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월 30일(금)부터 10월3일(월)까지 4일간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유근기 군수와 이상철 곡성심청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효녀심청의 원류고장인 곡성에서 올해로 15회째 곡성심청축제를 개최해 지역민이 화합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곡성심청축제는 현대에 들어 약해져 가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인 효(孝)와 가족사랑이라는 미풍양속을 강조하고 있는 뜻 깊은 축제로써 올해의 잘된 점과 미흡한 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특히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별한 가을장미와 곡성섬진강기차마을만의 특색있는 볼거리와 다양하고 즐거운 콘텐츠를 내실있게 구성해 축제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